알로에의 역사_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우다

알로에의 역사_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우다

알로에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었던 알렉산드로스는 이집트를 정복하고 다시 인도를 점령하러 떠나기 전, 아라비아 남쪽의 인도양에 있는 소코트라 섬을 먼저 정복하게 됩니다
왜 이 소코트라 섬을 정복하려 했던 것일까요?

이 섬에는 알로에가 매우 많이 재배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, 알렉산드로스의 스승인 아리스토텔레스가 소코트라 섬을 먼저 점령할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.

아리스토텔레스는 알렉산드로스가 이 섬을 정복하여 전쟁중에 필요한 알로에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.
하지만 알로에를 그 먼 곳까지 어떻게 가지고 다닌걸까요?
혹시 상하거나 썩지는 않았을까?

알로에 잎은 그냥 가지고 다니기에는 매우 불편하죠 그래서 그 옛날에는 화장품처럼 만들어서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.
여자들은 휴대용으로 콤펙트처럼 작은 조각을 만들어 가지고 다녔고 휴대용 알로에를 만드는 법은 먼저 땅에 구덩이를 파고 양가죽을 깐 다음 알로에 잎의 점액을 모아 햇볕에 충분히 말린다면 휴대용 알로에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.
이렇게 준비된 알로에 덕분에 알렉산드로스는 인도까지 진출하여 인더스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알로에는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 모양의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,
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부터 사용해 온 식물입니다.
고대 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도 사람들을 치료할때 알로에를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.
알로에에는 세균과 곰팡이등에 대한 살균 작용은 물론이고 장운동을 도와 주기 때문에 배변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된것이죠, 피부 보습 효과도 있어 화장품 원료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.